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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지옥만세' 주인공 오우리, 사람엔터에 새 둥지배우 오우리가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오우리는 2017년 영화 '영 피플 인 코리아'로 데뷔한 이래, '골목길', '그녀들의 주기', '김희선', '초미의 관심사', '내가 누워있을 때' 등 다수의 독립·단편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신선한 소재와 전개로 호평받으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 초청 및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넥스트링크상 수상에 빛나는 화제작 '지옥만세'의 주인공 나미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직접 연출한 영화 '엄마에게'와 '송유빈은 못말려'가 각각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해 연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오우리는 차근차근 자신만의 연기 색을 만들며 차세대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오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렇듯 사람엔터와 새롭게 도약하는 오우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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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확정 네이버웹툰 ‘내일’ 작가의 웹툰 클래스 오픈네이버웹툰 ‘내일’ 라마 작가가 들려주는 ‘지망생에서 웹툰작가 되는법’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웹툰 작가 라마의 ‘웹툰 작가 입문서’ 클래스가 17일부터 ‘ViBLE 바이블’에서 단독 오픈한다. 라마 작가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내일’은 저승사자가 ‘죽고 싶은 사람들’에게 ‘죽음’ 대신 ‘살고 싶은 내일’을 깨닫게 해주는 힐링 작품이다. 자극적인 요소 없이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이야기 덕에 많은 독자의 인생작으로 뽑히고 있으며 김희선, 로운 등을 주연으로 내년 상반기 드라마 방영이 확정되기도 했다. 이번 ‘웹툰 작가 입문서’ 클래스에서는 ‘내일’로 데뷔한 5년 차 ‘아기 작가’로서 라마 작가 본인이 지망생 시절에 겪었던 어려움을 토대로 솔직 조언과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클래스 내용은 △웹툰 작가 준비하기 △데뷔 루트 △신인 작가의 시행착오 △프리프러덕션 △대사 및 BGM △웹툰 드라마화 과정 △작업 실전 등으로 구성됐으며 라마 작가의 실제 드로잉 및 원고 등을 통해 지망생의 이해를 돕는다. 라마 작가는 “지망생 시절에 웹툰 작가의 실제 작업과 생활을 알고 싶은 갈증이 있었는데 인터뷰 찾아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 막막하게 느꼈다. 지망생 시절의 저처럼 그런 갈증이 있는 분들에게 이 시간이 학문적 가르침을 넘어 반가운 만남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ViBLE 바이블’은 PC, 스마트폰, 태블릿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마스터 1명의 클래스를 1년간 수강하는 SINGLE PASS (5만원), 모든 마스터 클래스를 1년간 수강하는 ALL PASS (19만9000원)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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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 JMW 전속모델 발탁! 대세다운 열일 행보, 광고계의 연이은 러브콜배우 김소연. 사진출처:JMW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펜트하우스2’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김소연이 프리미엄 헤어기기 전문 브랜드 JMW의 최초 뮤즈로 발탁됐다. 배우 김소연은 드라마 속 모습과 달리 순수하고 천사 같은 성격의 반전 매력으로 ‘천사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시원시원한 마스크는 물론 폭발적이고 강력한 연기력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워너비 스타’ 반열에 오른 김소연은 광고계의 연이은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품 속 화려한 캐릭터를 눈부신 미모와 스타일링으로 소화한 김소연의 비주얼 또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JMW모델로 광고 계약을 마친 김소연은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체 불가한 열연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는 김소연은 ‘펜트하우스’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높은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캐릭터로 급부상,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김소연은 하이틴 스타로서 90년대 인기가요 MC와 시트콤 등으로 인기를 얻다가 2000년대 중반쯤 잠깐의 암흑기를 거친 후 아이리스 출연 이후 재기에 성공한 몇 안 되는 롱런하는 국내의 호감형 여배우이다. 정식 데뷔작은 1994년에 방영된 이정재, 김희선 주연으로 유명한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단역으로 연기력을 다질 기회도 없이 처음부터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되었다. 데뷔 후 2년간 그녀가 보여준 캐릭터는 제법 다양하다.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계기는 단막극 '컴백홈'에서 가출 청소년 역을 연기하면서부터였다. 짙은 화장과 가발을 쓴 그녀는 아직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20대 배역을 무리없이 소화했을 정도로 당시로서는 너무나 성숙한 외모를 가졌던 하이틴 스타였다. 영화 데뷔작인 청소년 영화 '체인지'에서 김소연은 배우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MBC 프로듀서 이진석이 연출한 영화에서 김소연은 우연한 계기로 남자 고등학생의 영혼이 들어가 천방지축이 되는 여고생 역을 맡아 미모가 아닌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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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의 두 가지 연기, 제작진 극찬 쏟아지는 이유SBS 공식홈페이지 ‘앨리스’ 김희선의 두 가지 연기를 볼 수 있다. 8월 28일 금요일 밤 10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제작 스튜디오S/투자 wavve)가 첫 방송된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시간여행이라는 특별한 소재, 휴먼과 SF를 결합한 특별한 장르, 특별한 스토리, 특별한 배우가 어우러진 초특급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앨리스’에는 얼굴이 닮았지만, 나이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등장한다.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 분)와 미래에서 온 인물이자 박진겸(주원 분)의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이다. 배우 김희선은 윤태이와 박선영, 얼굴은 닮았지만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한다. 앞서 ‘앨리스’ 제작진은 윤태이와 박선영, 각각 다른 인물로 분한 김희선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천재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는 주체적이고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반면 박선영은 가녀린 모습 속에서도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절실한 감정을 담아냈다. 김희선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제외하고는, 나이도 스타일도 느낌도 180도 달랐다. 같은 배우가 연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실제로 김희선은 두 인물을 완벽하게 구분해서 표현해 매번 ‘앨리스’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말투, 표정, 눈빛, 목소리, 제스처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보는 이로 하여금 다른 인물을 떠올릴 수 없게 했다는 것. 한 드라마 안에서 전혀 다른 두 인물을 그린 것도 모자라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까지 표현한 김희선의 저력에 현장의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김희선은 윤태이와 박선영 두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 쓰며 최선을 다했다. 김희선의 이 같은 노력에 ‘앨리스’ 제작진 및 다른 배우들도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분명 다른 인물로 느껴지실 것이다. 우리가 아는 김희선, 그 이상의 김희선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앨리스’는 시청률 퀸 김희선의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희선이라는 배우가 지닌 매력과 대중성만으로도 ‘앨리스’를 기다리게 되는 것. 그런데 김희선이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전혀 다른 연기로 그려낸다. 이를 위해 김희선은 남다른 열정을 쏟아부었다. 김희선의 두 가지 모습, 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또 있을까. 이것이 ‘앨리스’를 꼭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는 8월 28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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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예쁜데 연기도 잘하네?' 칭찬 계속 듣고싶어요"'품위 있는 그녀' 타이틀 롤로 인기…"우아진의 품위, 박복자 통해 완성" [힌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시청률이 9% 넘었다고 난리가 났는데 전 바로 체감을 못 했어요. 저는 시청률 30∼40%에 익숙한 세대잖아요. (웃음) 그런데 설명을 듣고 나니 '와, 40대 여배우 둘이서 해냈구나' 하고 뿌듯해졌죠."인기리에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품위의 결정체 우아진을 연기한 배우 김희선(40)을 최근 서울 논현동에서 만났다. 발랄한 하이톤으로 수다를 쏟아내는 그녀를 보고 있자니 극 중 시아버지 안태동 회장(김용건 분) 앞에서 트로트 맞춰 막춤을 선보인 아진의 모습이 겹쳤다. 김희선은 아진의 곳곳에 자신의 모습이 묻어있다고 귀띔했다. "중간중간 '진짜 김희선'이 많이 나왔어요. 의류회사와 계약하고 나서 방방 뛰는 장면도 그랬고요. 백미경 작가도 '그 장면은 아진이가 아니라 김희선'이라고 놀리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봐줄만 했어. 좋았어'라고 해주니 기분 좋더라고요. 아진이가 너무 꼿꼿하기만 했으면 연기하기 어려웠을 텐데 가끔 제 모습이 나와서 인간미가 더해진 것 같아요."[힌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진은 성희(이태임)와 바람을 피운 재석(정상훈)과 이혼, 가졌던 것을 다 내려놓고도 오히려 진정한 품위가 뭔지를 보여줬다. 김희선은 "아진의 품위를 완성해준 것은 결국 복자(김선아)라고 생각한다"며 "아진도 처음에는 속물근성이 있었지만 욕심을 그칠 줄 모르는 복자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그래서 안태동 회장에게도 '재석과 살기에는 내가 아깝다' 같은 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jtbc 제공]그는 그러면서도 호흡을 맞춘 정상훈에 대해서 만큼은 "다른 배우가 연기했으면 밉기만 했을 텐데 상훈 오빠가 해서 좀 동정도 느껴졌다. '어이구, 저 머저리가 밥은 먹고 다니나' 하고 걱정되는 심리랄까"라고 애정을 표현했다.자신과 함께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한 김선아에 대해서는 "17년 전 둘 다 신인일 때 드라마 '세상 끝까지'에서 만났던 추억이 있다"며 "과거에는 서로 예쁘게 나오고 싶어 했다면 이제는 서로 잘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연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힌지엔터테인먼트 제공]혼자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날로 젊어지는 김희선이지만, 그도 어느덧 데뷔 25년 차다. 1993년 CF 모델로 데뷔해 '비천무'(2000) 등 영화와 '미스터큐'(1998), '토마토'(1999), '슬픈연가'(2005), '신의'(2012)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김희선은 40대 여배우로서 느끼는 벽, 동시에 갈수록 커지는 욕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이가 들수록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걸 느끼죠. 40대 역할이 들어오더라도 연하남을 홀릴 수 있을 만큼 외모도 능력도 매력적이어야 하는 캐릭터가 대부분이죠. 결혼하고, 출산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역할이 들어오면 좋지만 그만큼 겁도 나요. 씁쓸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용기 내서 작품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의기소침하고 좌절하고요. 그만큼 '품위있는 그녀'가 잘돼서 정말 좋아요." [힌지엔터테인먼트 제공]그는 그러면서도 칭찬이 늘 고프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예뻐 보이고 싶고, 연기 잘한다는 얘기도 듣고 싶어요. 둘 중 하나만 고르기는 어려워요. '예쁜데 연기도 잘하네?' 이런 칭찬 계속 듣고 싶어요. 수식어 욕심에 끝이 없어요.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성격도 솔직하니 좋고, 술도 잘 마시는 김희선. 아, '술도 잘 마시고'는 빼주실래요? (웃음)김희선은 최근 예능 나들이도 잦은 편이다. tvN '섬총사'에는 고정 출연 중이고,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도 특별 MC로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그는 "예전에 제가 진행한 '화신'의 시청률이 높지 않았던 이후 오랜만에 많이 나가고 있다"며 "'섬총사'는 (강)호동 오빠도 그렇게 얘기하지만 나 자신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유부녀로서 이보다 안전한 외박이 있겠느냐"고 웃으며 말했다.당분간 계속 예능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요새는 지상파와 케이블 간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진 것 같다"며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도 제가 TV에 자주 나오면 반응을 보이는 나이가 돼서 더 재밌다"고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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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임시완과의 호흡?…사랑도 하고 질투도 했다"임시완-설경구, 우리가 '스타일리쉬'한 불한당가수 겸 배우 임시완(왼쪽)과 배우 설경구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4.19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주연을 맡은 설경구와 임시완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설경구는 19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브로맨스'라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촬영하면서 임시완이라는 배우와 사랑도 하고 질투도 하고 그러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웃었다.임시완은 "사랑까지는 아니고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며 "설경구 선배가 진짜 형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셔서 노는 느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내달 개봉하는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 조직의 일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 드라마다.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몸에 딱 맞는 수트를 입고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해낸다. 임시완은 "액션이 이렇게 많은 작품은 처음"이라며 "액션을 소화하고 수트 핏을 살리기 위해 운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변성현 감독은 "임시완이 대역을 쓰려고 했던 장면까지도 훌륭하게 소화해 내 놀랐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가슴골과 팔뚝 살을 키우라"는 감독의 주문에 따라 지방 합숙 촬영 때에도 매일 아침 줄넘기를 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맞춤 정장은 처음 입어봤다"면서 "감독님의 주문에 따라 허리에 힘을 주고 빳빳하게 피려고 했다"며 웃었다.변성현 감독의 두 번째 상업영화인 이 작품은 다음 달 17일부터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됐다.데뷔작 '나의 PS파트너'(2012) 이후 두 번째 상업영화 연출작을 칸에 진출시킨 변성현 감독은 "전작에서 말랑말랑한 사랑 얘기를 하다 보니 선이 굵은 얘기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며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누아르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시완, 연기돌의 교과서(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201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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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드라마의 변주는 어디까지?…'나인'부터 '터널'까지파타지 관심 커지자 시간여행의 다양한 이유와 매개체 등장작품마다 성적은 천차만별…"결국 탄탄한 스토리가 성공 열쇠"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끊이질 않는다. 이젠 안 나올 때도 된 것 같은데 계속 나온다.예능에서 '쿡방'이 끊임없이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망하는 것도 있지만, 크고 작은 변주를 통해 생명연장이 계속되는 것이다. 지난 25일 시작한 OCN '터널'은 뚜껑을 열기 전 '어쩌자고 또 타임 슬립이냐'는 비아냥에 직면해야 했다. 이미 단물쓴물 다 빠졌다는 얘기. 그러나 '터널'은 2.8%로 출발해 2회에서는 3.1%를 기록하며 그러한 비아냥을 겸연쩍게 만들었다. ◇과거로, 미래로…문화적·역사적 충격이 주요 소재 지난해 방송된 SBS TV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현대의 화장품 가게 점원이 고려시대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해수(아이유 분)는 한순간에 '문맹'이 됐다. 한자를 읽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터널'의 주인공 박광호(최진혁)는 1986년에서 갑자기 2017년 세상으로 오면서 사방에 널린 '신문물'에 잇따라 놀라고 있다. 차 안에서 내비게이션 음성에 화들짝 놀라고, 태블릿PC를 보며 "콤푸타랑 비슷한데 왜 이렇게 작지"라고 중얼댄다. 스마트폰이 뭔지 모르는 것은 물론.2015년 MBC TV '퐁당퐁당 러브'의 고3 수험생 단비는 조선 세종시대로 떨어진다. 단비 가방에 있던 편의점 인스턴트 떡볶이를 나눠 먹은 이도(세종)는 "뱃속에 화마가 들었다"면서 고통스러워하고, 단비의 스마트폰을 보고 신기해한다. MBC '퐁당퐁당 러브'이처럼 시간여행 드라마는 주인공들의 문화적·역사적 충격을 주요 소재로 다룬다. 과거로 이동한 자들에게는 역사가 무기가 된다. 이미 지나온 역사를 알기에 그것이 현재 상황에 대처하는 안내서가 된다. 2012년 SBS TV '신의'에서는 고려 공민왕시대로 떨어진 성형외과의 은수(김희선)가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고려사를 외웠던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는 했다. 반대로, 현대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해결됐던 일들이 과거에는 적용되지 않아 곤란을 겪는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2012년 MBC TV '닥터 진'에서는 현대의 천재 외과의 진혁(송승헌)이 1860년으로 떨어지면서 변변한 수술도구는 커녕, 외과수술이 정착되지도 않은 조선에서 어렵게 환자의 몸에 손을 대는 모습을 조명했다. ◇ 색다른 이유·다양한 매개체로 시간 이동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1985년 영화 '백 투더 퓨처'부터 줄기차게 만들어졌다. 2017년에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은 시간 이동의 이유가 다양해지고, 시간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최고의 마무리'라는 찬사를 들으며 종영한 tvN '시그널'은 1980년대의 무전기가 매개가 됐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이 시간 이동을 하는 대신, 무전기를 통해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소통은 수십년 안 잡힌 연쇄살인범을 잡고, 여러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2013년 tvN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은 TV 앵커 선우(이진욱)가 20년전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선우의 불행했던 가족사의 의문들을 해결하고 그것을 바로잡을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터널'은 형사가 범인의 뒤를 쫓으며 들어간 터널에서 30년의 시간을 뛰어넘게 된 이야기다. '시그널'의 헝사들은 무전기로 소통만 했지만, '터널'은 아예 과거의 형사가 현재로 와버린 게 다르다. 지난 25일 막을 내린 tvN '내일 그대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시간 이동의 매개체가 됐다. 지하철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와 그것이 이후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쫓아가면서 정해진 운명에 맞서고자 했다. SBS TV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는 사임당과 안견이 남긴 그림을 매개로 조선시대와 현대의 이야기를 엮어나가고 있다. ◇ 현실을 뛰어넘은 판타지에 대한 호기심 김지영 CJ E&M 홍보부장은 2일 "드라마 소재가 다양화되면서 타임슬립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책, 영화 등 문화계 전반에서 판타지 장르가 인기를 끌자 이게 드라마에서는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로 많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결국은 현실을 뛰어넘은 판타지에 대한 호기심이 시간여행 드라마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다. 시간여행 드라마는 사랑, 운명, 범죄 등의 이야기를 판타지에 실어 나르며 변주를 꾀하고 있다. 수십년이 흘러도 잡히지 않은 범죄자를 잡기 위해, 꼬여버린 운명에 맞서기 위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판타지가 동원된다. OCN '터널'그러나 모든 쿡방이 성공하는 게 아니듯, 모든 시간여행 드라마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내일 그대와'는 신민아와 이제훈이라는 톱스타를 캐스팅해놓고도 1%의 시청률이 어려웠다. 한마디로 이 드라마는 '그들만의 잔치'가 되고 말았다. 반복되는 시간여행으로 주인공들의 앞날이 계속 바뀌는 것은 '나인'과 비슷했으나, '내일 그대와'는 견고하지 못한 스토리 전개로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야기의 허점도 많았다. 또 '사임당:빛의 일기'의 경우는 왜 시간여행을 소재로 사용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가 엉성하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시간여행 판타지는 하나의 장치일 뿐, 결국은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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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예매율 70%로 관객몰이개봉 첫날 16만6천 명 동원 영화 '미녀와 야수'[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이번 주말에는 디즈니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가 관객몰이에 나선다. 킹콩을 누르고 독주에 나선 '미녀와 야수'가 관객 가뭄에 시달리는 극장가에 단비가 될지 주목된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개봉일인 지난 16일 하루 16만6천907명의 관객을 모으며 '콩:스컬 아일랜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녀와 야수'는 개봉 전부터 70%에 육박하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킹콩을 소재로 한 '콩:스컬 아일랜드'는 이날 하루 3만6천8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미녀와 야수'와 큰 격차를 보이며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1천524명이다. 3위에 오른 '로건'은 이날 2만4천933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192만4천281명을 기록했다. 16일 개봉한 주연의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2만1천878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로 출발했고, 같은 날 개봉한 미국 영화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는 4천401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역시 같은 날 개봉한 '오버 더 펜스'(1천13명), '토니 에드만'(858명), '블리드 포 디스'(814명)는 차례로 14~16위를 차지했다.3월 비수기를 맞은 극장가는 시국과 맞물려 극심한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다.20만 명 이상을 유지했던 평일 관객 수는 이번 주 들어 15만~17만 명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달 평일 평균 관객 수가 40만 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급감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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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김희선, 헬싱키 발레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종합)윤별, 남자 시니어 1위 없는 2위…신소정·심여진은 여자 주니어 1·3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립발레단 단원 김희선(24)이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여자 시니어(20-25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희선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콩쿠르 결선 결과 여자 시니어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김희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국립발레단 연수단원과 준단원을 거쳐 지난해 국립발레단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현재 코르드발레(군무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헬싱키 국제 발레콩쿠르 우승한 김희선 [국립발레단 제공]핀란드 정부와 핀란드 국립발레단의 후원을 받는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는 핀란드 발레리나 도리스 라이너-알미의 주도로 창설돼 1984년부터 4∼6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전까지 한국인으로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이 2001년 4회 대회 때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한국인 입상 사례였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만5천유로를 받는 김희선은 앞서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해온 무용수로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레퍼토리를 모두 아우르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예종 4학년 시절인 2014년에는 세계 3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콩쿠르에서 시니어 여자 부문 3위와 컨템퍼러리 부문 2위에 올랐다. 2013년에는 독일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에서 같은 한예종 출신 이원설(25·국립발레단)과 함께 시니어 클래식 발레 파드되(2인무) 부문 금상을 받았고, 2012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김희선 외에도 한국 무용수들이 대거 입상했다.한예종 무용원에 재학중인 윤별(22)이 남자 시니어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에 올랐고 여자 주니어(15∼19세) 부문에서는 신소정이 1위, 심여진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한국 대표 현대무용단인 LDP무용단의 안무가 김재덕은 안무상을 수상했다. 이 콩쿠르는 출전자들이 클래식 레퍼토리 외에 선보이는 창작 작품 안무가에게도 따로 상을 주는데 김재덕은 김희선-전호진이 춘 '아리아'로 한국 안무가로는 처음 이 상을 받았다. 한편 국립발레단과 한예종은 최근 여러 콩쿠르에서 단원과 재학생들이 입상한 데 이어 헬싱키 콩쿠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한예종 무용원 엄진솔(20)과 국립발레단 단원 민소정(19)은 지난 4월 러시아 페름에서 폐막한 아라베스크 발레콩쿠르에서 시니어 부문 남녀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달 열린 바르셀로나 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한예종 무용원의 이누리(19·실기과 2년)가 시니어 클래식 C부문(만 19세 이상) 1위를 차지하는 등 한예종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소속 무용수 4명이 나란히 입상했다.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우승한 김희선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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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 첫 일출 '흐릿'…시민들 "그래도 희망찬 새해"'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선유교에 올라 해돋이를 지켜보고 있다.곳곳 해맞이 인파로 북적…취업·사랑·건강 등 소망 기원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안홍석 채새롬 기자 =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을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밝은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1일 오전 7시47분 서울 남산 팔각광장. 어둠이 사라진 하늘 너머로 붉은 기운이 가득 퍼졌다. 그러나 흐린 날씨 탓에 태양은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2016년 새해 첫날 첫 일출을 보려던 시민들은 구름 낀 하늘 아래 아쉬움을 안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저마다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은 같았다. 서울 한복판인 남산 팔각광장에는 새벽부터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남산 케이블카는 해맞이 관람객들을 위해 평소보다 4시간 이른 오전 6시부터 운행됐다. 일출 1시간여 전부터 케이블카를 타려면 30분 가까이 줄을 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시민들이 몰렸다.등산로에는 팔각광장으로 올라가는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중구청이 마련한 새해 소망 기원문 작성 코너에서는 시민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종이에 한 자 한 자 새해 바람을 적었다.일출 30여분 전이 되자 팔각광장과 남산타워 테라스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공군 신년 초계비행(서울=연합뉴스) 2016년 새해를 맞아 공군이 실시한 초계비행에 참가한 공군 E-737 피스아이(선두)와 F-15K 편대가 일출을 배경으로 플레어를 발사하며 기동하고 있다.경기 부천에서 부인과 함께 왔다는 오병선(55)씨는 "대학생과 직장인 자녀들이 올 한해 하는 일 모두 잘 되기를 빌려고 이곳을 찾았다"라면서 "부모라면 자식 잘 되는 것 말고 다른 소원이 있겠느냐"며 활짝 웃었다.남산타워 전면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셀카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던 대학생 커플 김창혁(25)·김희선(26·여)씨는 "둘 다 올해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데 힘들어도 꼭 사랑을 이어가자고 다짐하려고 이곳을 찾았다"며 팔짱을 꼈다.노모를 모시고 온 이찬순(47)씨는 "지난해는 우리 국민에게 기쁨보다는 아픔이 많았던 해였던 것 같다"면서 "올해는 저 태양처럼 밝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마포구 하늘공원도 첫 해돋이를 보려는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시민들이 몰려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오전 7시가 넘자 하늘공원 주차장은 가득 찼다. 주차장 입구 근처 차로들까지 임시로 세워놓은 차량이 점령해 노상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10m가 넘는 긴 줄이 늘어섰다.두꺼운 패딩에 모자, 목도리,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보온병과 핫팩 등으로 추위를 견뎠다. 전망대 근처에 구청이 마련한 가설 카페에서 추위를 녹이는 시민도 많았다.서대문구에서 가족과 함께 온 이정숙(55·여)씨는 "해돋이를 보며 한해 시작을 잘하고 싶어서 올해도 하늘공원을 찾았다"며 "올해는 취업준비생인 아들의 취업 성공을 빌려고 한다"고 말했다.